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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아이처럼, 2008

MUSIC



김동률 - 아이처럼, 2008


2008년도 윤도현의 러브레터 무대에서 김동률의 '아이처럼'입니다.

2008년 발매된 김동률 <Monologue>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5집을 통해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집을 발매하며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전의 4집을 자신의 경계선이라 표현했습니다.

20대에서 30대, 학생에서 사회인, 보스턴에서 서울 등 그의 삶에는 다양한 변화가 찾아왔고,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낸 앨범이 4집이었던 것입니다.

변화만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에게 4집은 한편의 부담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처럼'이 담긴 5집은 그런 부담에서 조금은 벗어난 앨범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며 취미도 생기고,

사람도 만나는 등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아 제작한 곡들을 한두 곡씩 모은 것이라고 그는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의 말처럼 <Monologue>는 기존의 김동률 앨범들과는 차이점을 가지는데요.

오케스트라 기반으로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들을 보여주었던 지난 곡들과 달리,

적은 악기들로 한층 가볍고 담담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특히 '아이처럼'의 경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가슴 떨리는 마음을 담은 가삿말이 곡의 살랑이는 분위기를 만나 더 로맨틱하게 들립니다.


"제가 안 좋은데 대중에게 좋아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죠."

이 말을 통해 좋은 가요를 만들고 싶다던 그의 다짐과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그의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김동률의 음악은 따뜻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완성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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