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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어느 날 갑자기 코카콜라가 이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당시 코카콜라는 경쟁 업체 펩시와의 경쟁에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펩시 챌린지 때문이었는데요. 1975년 펩시는 두 개의 컵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담아두고 무엇이 더 맛있는지 고르는 ‘펩시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전국의 콜라 마니아들이 참가했지만, 결과는 압도적으로 펩시의 우위였어요.
충격을 받은 코카콜라는 비밀리에 7년의 개발 기간 동안 많은 시음 테스트를 거쳐 ‘뉴 코크’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로운 콜라를 출시했습니다. 뉴 코크는 좀 더 달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었죠.
코카콜라의 기대와는 다르게 뉴 코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거리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맛을 그리워하며 회사의 불만을 표출하였고, 사무실은 수천 건의 항의 전화 난리 통이 되었습니다.
뉴 코크를 없애고 코카콜라를 되돌려 달라는 편지를 쓰기도 하고, 각종 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죠
결국 79일 만에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클래식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코카콜라 회장 돈키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실은 저희가 그렇게 바보도 아니고,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코카콜라의 캔에는 ORIGINAL TASTE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한 추억의 맛이 변하지 않겠다는 코카콜라의 약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Coca-cola, Netflix, Peps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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