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몇 번까지 실패를 견딜 수 있을까요?
여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최고의 진공청소기를 만들어 세계 여러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인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이슨입니다.
다이슨은 처음에 동업자들과 차린 회사에서 먼지 봉투가 필요 없는 청소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지만, 계속된 동업자들과의 의견 차이로 만들지 못하고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이후에 약 5년간 아내의 지갑에 의존해서 하루에 3개꼴로 봉투 없는 청소기의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다이슨은 5216개의 실패작을 만들었습니다. 5,217 번째 시제품에서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었다고 판단한 다이슨은, 해당 시제품을 가지고 여러 투자사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사들의 반응은 냉랭했고, 다이슨은 이번엔 혼자 창업을 결심하게 됩니다.
다이슨의 이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는 기존 청소기에 비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비틀즈 이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영국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게 됩니다.
청소기의 성공 이후에도 그의 도전정신은 멈추지 않았고, 날개 없는 선풍기, 싸이클론 모터를 탑재한 진공청소기 등의 개발을 이어나갔습니다. 현재 지금 그의 기업가지는 약 37조에 육박합니다.
계속된 실패 속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다이슨에게 그만 두고 싶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실패를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번 실패에서 무언가를 배웠고, 그게 내가 답을 찾는 방법이다.”
앞으로 다이슨이 해결해 나갈 일상의 문제는 무엇일지 기대되는 한마디입니다.
📷 dy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