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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집은 네모블럭

LIFESTYLE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게임 중 하나, 테트리스


테트리스는 블록을 맞춰 라인을 만드는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으로, 많은 이들의 어린 시절 추억 속 한켠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테트리스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저작권 때문에 전 세계적인 논란이 있었던 사실 알고 계셨나요?


테트리스는 1984년 러시아의 게임 개발자 알렉세이 파지트노프의 손에서 처음 탄생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인 러시아의 특성상 테트리스의 저작권은 개인이 아닌 국가가 소유하고 있었죠.


이 매력적인 게임을 본 영국의 로버트 스타인의 테트리스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러시아로 향했고 러시아는 일반 PC 컴퓨터에 한해 라이선스를 허락했으나, 로버트 스타인은 계약서에 허점을 만들어 ‘각종 컴퓨터’에서의 테트리스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이용해 로버트 스타인의 자신이 모든 시스템에 대한 테트리스의 라이선스를 가진 것처럼 행세하며 전 세계 기업에 판매했고 이는 추후 전 세계 수많은 테트리스가 탄생해 여러 게임 회사 간의 분쟁으로 이어집니다.


5년 가까이 이어졌던 길고 긴 법정 공방은 일본의 한 회사의 승리로 이어졌고, 이후 알렉세이 파지트노프는 1996 더 테트리스 컴퍼니를 설립해서 모든 테트리스의 저작권을 인정받고 총괄하게 됩니다.


그렇게 테트리스는 1989년 닌텐도의 ‘게임보이 테트리스’로 정식 발매가 되었고 원작자도 이를 인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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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 CNN, BBC, Sergei Fr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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