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이라는 노래가 발매된 지 1달 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소개하는
가수 이상은님의 영상입니다.
이상은은 1988년 만 18세의 나이로 MBC 강변 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집 ‘Happy Birthday’를 시작으로 2집 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당시 자신의 음악 방향성에 대한 깊은 회의로 한국을 떠나 유학을 가기도 했죠.
이후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찾았고 ‘리채’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며 일본 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집 이후 자신의 음악 방향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던 그녀의 상황 탓인지 2집 타이틀 곡인 ‘비밀의 화원’은 완벽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다정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나이가 들지 않는 다정하고 따뜻한 가사 덕에 발매 14년이 지난 2017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며 다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밀의 화원’은 실제로 당시 우울증에 걸려 힘들어 하던 후배를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에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우울증에 걸린 후배에게 섣부른 위로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바라봐주는 따뜻한 시선,
그녀의 시선이 느껴져 ‘비밀의 화원’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어제의 실수를 잊고 내일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람, 여러분에겐 그런 사람이 있나요?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