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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2019

MUSIC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2019


잔나비는 2012년 같은 학교였던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 3명이 모여 만든 밴드입니다.

현재는 멤버의 영입, 탈퇴의 과정을 거쳐 최정훈, 김도형 2인으로 활동하고 있죠.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를 한 잔나비는 이후 3개의 앨범을 내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잔나비는 첫 단독 공연 관객 수 30명에서 시작해 2019년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꾸준히 성장해온 그룹인데요.


2019년 3월 발매된 정규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제목의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는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와 보컬 최정훈의 서정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문학적인 내용 탓인지 잔나비의 노래를 검색하면 팬들의 다양한 가사 해석집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같은 가사라도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른 걸 느끼는 것

그게 잔나비 노래 가사의 매력 아닐까요?


이 곡은 사랑의 시작을 주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변화들을 담은 곡입니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 수 있게 티 내며 알아주기만을 바라는 마음

사랑을 주기만 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함께 만들 즐거운 추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언젠가 다가올 이별에 대한 생각까지

시작을 주저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한 사랑의

생애를 그리며 누구보다 용감한 다짐을 하는 모습

세상에서 가장 소심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이 노래를 듣는 당신은 무엇을 주저하고 계신가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 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미루진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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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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