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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음악 캠프에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입니다.
이 곡은 체리필터의 3집 <The Third Eye>의 타이틀곡으로, '낭만고양이'에 이어
체리필터를 그 시절 낭만을 대표하는 밴드로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곡입니다.
'오리날다'는 특유의 빠른 리듬과 보컬 조유진의 시원한 목소리가
일반적인 희망노래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듭니다.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희망을 손에 쥐어주고 달려가는 듯한 느낌은
체리필터만이 줄 수 있는 벅찬 감정이었습니다.
어린 오리의 입장에서 말하는 듯한 가사도 돋보이는데요.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 깊은밤 하늘에 빛이 되어 춤을 출거야'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말하는 것 같은 가사는
우리의 어릴 적 꿈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곡으로 희망과 위로를 얻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MBC Music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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