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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 세월이 가면, 1988

MUSIC



최호섭 - 세월이 가면, 1988


세월이 갈수록 익어가는 명곡 세월이 가면 입니다.


88년 3월 발매한 세월이 가면. 서울올림픽 이후 분위기가 곡과 잘 맞아떨어져, 그야말로 대히트 그해 가을 가요톱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호섭의 데뷔곡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최호섭은 12세에 로보트 태권브이의 주제가를 부르면서 뮤지컬 배우로 먼저 데뷔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최창권이 태권브이 주제가 작곡가였고, 그의 형 최명섭도 연극이 끝난 후,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만든 작곡가이며, 세월이 가면 역시 최명섭의 곡입니다.


최호섭은 세월이 가면 이후 성대결절을 겪으면서 1989년 이후 더 이상 가수 활동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많은 후배 가수를 통해 세월이 가면이 리메이크되면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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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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