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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 여전히 아름다운지, 2016
2016년도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토이와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입니다.
유희열이 연주하며 김연우가 노래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1999년 토이의 4집 <A Night In Seoul>의 타이틀곡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객원보컬로 김연우가 참여해 완성된 곡입니다.
지난 토이 2집에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던 김연우와 다시 만나며,
토이 특유의 감정선을 보여주는데요. 지금도 대표곡이라 불릴 만큼,
그들의 감성을 잘 담아낸 정수와도 같은 곡입니다.
가사는 연인이 떠난 후, 후회하는 남자의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어딘가 소극적인 그의 슬픔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극적일 수밖에 없던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김연우의 탄탄하고 흔들림 없는 보컬은 그런 정서를 정확하게 담아냅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담담히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가 하는 말로 느껴질 만큼
음악에 더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곡이 오래도록 사랑받고, 많은 이들의 이별 곡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은 감성을 공유하는 두 음악인이 보여준 좋은 시너지의 결과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KBS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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