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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명이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

LIFESTYLE

세계 최초로 유화로 그려진 애니메이션 보신적 있으신가요?

바로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테리한 죽음을 다룬,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유화는 반 고흐 특유의 그림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촬영된 영상을 따라 그리거나 위에 효과를 그려 만드는 애니메이션 기법인 로코스토핑 기법을 이용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작품 속 인물과 비슷한 배우를 캐스팅 및 분장 후 그린스크린 배경으로 촬영, 반 고흐 풍의 유화를 위에 그려서 제작한 것이죠. 영화 제작을 위해 125명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반 고흐의 필치를 훈련받아 그와 비슷하게 그려낸 유화가 총 6만 5천 장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제작 노동이 걸리는 이 영화는 10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제작기간 동안 재정 문제로 제작사가 여러 번 문을 닫기도 했는데요. 이 긴 여정에서 공동 감독인 휴 웰치맨 감독이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에게 반 고흐 그림 앞에서 프로포즈 하며 부부 사이가 되었다는 재밌는 비하인드도 있습니다.


반 고흐의 미스테리한 죽음을 담은 세계 최초 애니메이션, 실제 반 고흐의 그림 속 인물들을 모델로그려 그의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데요. 이 환상적인 여정을 함께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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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A, Loving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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