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빛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끝에 닿는 게 익숙한 빛나는 별 같은 사람인데, 저와는 참 다른 그런 사람.
좋아해서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주변에 머물면서 챙겨주고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이젠 이것마저도 그 사람한테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어느순간 전과는 다르게 차가워진 그 사람이 사실 조금 서운한 마음도 있는데.. 저의 마음이 부담이 되는 건 원치않으니 서운한 마음조차도 욕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래 가사처럼 하고 싶은말, 하려 했던 말은 제 마음속에 남겨두고 이제는 그만 돌아서려 해요.
진심이었고,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여,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