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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준 - Show, 1996 | ryakemag
< Back 김원준 - Show, 1996 MUSIC 김원준 - Show, 1996 KBS 2TV 가요톱10에서 그의 5집 앨범 타이틀곡 ‘Show’를 부르는 ‘김원준’의 모습입니다. 현란한 춤사위와 기타 사운드 그리고 화려한 조명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원조 꽃미남 ‘김원준’의 미모가 인상적인데요. 5집 타이틀 곡인 ‘Show’는 가수 ‘김동률’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입니다. 이 외에도 당대 많은 인기를 얻었던 N.E.X.T.의 ‘김영석’이 편곡을 맡고 ‘조규찬’이 코러스로 참여하는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기도 했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자기 자신을 향한 응원을 가득 담은 가사 내용으로 여러 후배 가수들에 의해 불리어지며 발매 3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how’는 지난 2020년, 슈가맨에서 소개되며 다시 한 번 명곡의 건재함을 자랑했습니다. 들을 때마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 100번째엔 하늘도 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는 이 노래 하루를 시작하는 지금, 뭐든 할 수 있는 이 노래 어떠신가요?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무명가수의 인생을 바꾼 노래 | ryakemag
< Back 무명가수의 인생을 바꾼 노래 MUSIC 1989년 KBS2TV 가요톱10 연말결산에서 가수 김흥국이 대표곡 ‘호랑나비’를 부르는 모습입니다. ‘호랑나비’는 김흥국의 인생곡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수 김흥국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 당시엔 흔하지 않았던 펑키한 멜로디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도 나얼, 김연우 등의 여러 가수들이 커버 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랑나비’를 김흥국의 노래로 알고 있지만 사실 ‘호랑나비’는 두 명의 가수를 거친 끝에 김흥국을 만나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배따라기의 멤버인 이혜민이 작곡한 ‘호랑나비’는 1985년 이동기가 처음 발표했으나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이후 1987년 가수 김홍경이 다시 리메이크 했으나 이 역시 큰 사랑을 받지 못했죠. 그렇게 두 명의 가수를 거쳐 1989년 당시 거의 무명이었던 김흥국이 ‘호랑나비’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무명가수와 무명노래의 만남 무명가수와 무명 노래의 만남, 어쩌면 보잘 것 없을 것 같은 이 만남은 엄청난 반응을 가져오는데요. 가수와 노래 간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31세 나이에 해당곡으로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수상합니다. 외모적으로 크게 어필하는 스타일도 아니었지만,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으로 ‘호랑나비’라는 곡에 가장 어울리는 분위기가 느껴졌죠. 가수와 노래, 춤 삼박자가 모두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특히 호랑나비의 춤과 특유의 추임새인 ‘앗싸’ 등은 시대적인 유행이 되어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무명시절을 관통하는 가사 “호랑나비 한 마리가 꽃밭에 앉았는데 도대체 한 사람도 즐겨 찾는 이 하나 없네 하루 이틀 기다려도 도대체 사람 없네” 가사에는 꽃밭 위에 앉아 있지만 누구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는 호랑나비를 말하고 있습니다. 흥겨운 멜로디와는 반대로 가사는 무언가 고독하고 외로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어쩌면 김흥국의 무명 시절 같기도 한데요. 무명 시절 김흥국은 가사의 호랑나비처럼 대중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흥국은 마치 자신에게 하는 말인 듯 호랑나비에게 말하죠. “호랑나비야 날아봐 하늘 높이 날아봐 호랑나비야 날아봐 구름 위로 숨어봐” 그 말처럼 김흥국은 단번에 해당 곡으로 탑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김흥국의 보컬과 그루브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있듯, 자신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흥국의 ‘호랑나비’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익살스러운 분위기와 자신이 호랑나비가 된 것 마냥 흔들리는 그루브는 김흥국만이 해낼 수 있죠. 동시에 당장 옆집에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아저씨 느낌을 콧수염과 더벅머리로 물씬 풍기고 있는데요. 처음보더라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김흥국이 가진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흥국의 익살스러운 모습에 집중하느라 보컬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의 보컬은 굉장히 매력적인 음색입니다. 중저음의 남성적인 면모가 두드러지고 약간의 탁성이 그 매력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노래방에서 호랑나비를 부르면 왠지 김흥국의 목소리를 따라 걸걸하게 부르게 되는데요. 그만큼 그의 목소리가 노래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꽃밭 위에 앉아 있지만 누구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는 호랑나비에게 괜찮다는 위로가 아닌 하늘 위로 날아보라는 응원을 전하는 노래 대중에게 외면 받던 노래와 무명이었던 가수가 만나 국민 애창곡이 된 노래, 운명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만남인 것 같습니다. ⓒ Again 가요톱 10 : KBS KPOP Classic ⓒ Again 가요톱 10 : KBS KPOP Classic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뒤늦게 깨닫게 된 사랑에 대한 아쉬움 | ryakemag
< Back 뒤늦게 깨닫게 된 사랑에 대한 아쉬움 MUSIC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을 거야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이제야 그 마음을 알아 버렸네 그대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사랑 그것은 엇갈린 너와 나의 시간들 스산한 바람처럼 지나쳐 갔네 사랑 그것은 알 수 없는 너의 그리움 남아있는 나의 깊은 미련들 2020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하림이 부른 ‘아마도 그건’ 입니다. 이 곡의 원곡은 1989년 최용준이 발표한 1집 ‘목요일의 비’의 타이틀 곡 아마도 그건 입니다. 뒤늦게 깨닫게 된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 가득한 노래입니다. 원곡의 작사, 작곡가인 박병규씨는 조선대학교 의학대학 출신으로 87년 대학 가요제 은상 수상자입니다. 그의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그의 작품 속 멜로디와 가사들에서는 지나간 사랑을 돌아보는 특유의 서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림은 이 곡을 직접 편곡해 불렀는데요, 그가 가수의 꿈을 갖기 시작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워크맨으로 많이 들었던 노래라고 합니다. 노래에 대한 창작자의 애정이 담겨서인지,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색깔을 담아 편곡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돌아보면 아쉬운 시간, 사랑들이 있나요? Copy comments debug 댓글 Log In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Share Your Thoughts Be the first to write a comment.
ROMANTIC SQUARE (115)
-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카테고리: 공지사항·2023년 12월 1일[종료된 이벤트] 반갑습니다, 독자 여러분. 리에이크 매거진 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신청곡을 보내주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리에이크와 함께 낭만과 취향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좋은 노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여러분의 사연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겨울에 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슬픈 사랑, 기쁜 사랑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사연을 남겨주시면 6분을 골라 리에이크 매거진에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리에이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도 준비했으니,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사연 보내는 방법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Romantic Square), 인스타그램 게시글 혹은 댓글로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을 남겨주세요. • 유의사항 게시글로 업로드 하신다면, 리에이크 매거진을 꼭 태그해주세요. DM으로 보내주신 사연은 접수되지 않습니다. • 작은 선물 사연을 남겨주신 분들 중 선정된 여섯 분의 사연은 리에이크 매거진에 소개됩니다. 작은 선물 리에이크 맨투맨도 보내드립니다.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3명) 인스타그램 (3명) #리에이크매거진 #사연이벤트121408
- 당신의 사연을 들려주세요카테고리: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2024년 1월 31일리에이크 매거진에서 3월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시작’과 관련된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나의 시작’ 혹은 ‘응원하고 싶은 누군가의 시작’을 신청곡과 함께 보내주세요.] DM과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 [Romantic Square]를 통해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긴 사연은 홈페이지를 활용해주세요.) 보내주신 신청곡은 유튜브 채널에서 플레이리스트로 사연과 함께 공개됩니다. 감사합니다. #리에이크매거진 #신청곡41356
- 당신에게카테고리: 겨울에 한 사랑 이야기·2023년 12월 6일스물하나에 당신과 처음 마주했던 내가 어느덧, 스물셋 끄트머리에 홀로 남아 당신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가 안녕을 이야기한지도 벌써 몇 달의 시간이 흘렀군요. 지금 당신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어쩌면 나를 온전히 떠나보낸 채 행복하신가요. 내 존재만으로 사랑을 받아본 건 처음이어서. 당신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은 내게 있어 너무나도 큰 마음이어서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당신, 알고 계셨나요? 나 잠든 당신의 포근한 품에 파묻혀, 세상 무엇이든 해낼 것만 같은 그 두툼한 몸 속 숨어있는 굽은 척추를 훑어내리며.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게, 그리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해 얼마나 많은 눈물 흘렸는지요. 하지만 당신의 그 큰 마음을 받기에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또 미숙하고 서툴렀기에. 견고한 줄로만 알았던 우리의 사랑은 사실 현실의 벽 앞에 너무나도 미약한 것이었기에. 당신은 마침내 나를 떠나갔습니다. 당신, 이제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망가뜨린 당신의 비겁을, 이기적인 내가 그러하였듯 스스로를 가장 연민할 수밖에 없었던 언니의 마음을. 그저 받아들이겠습니다. 자격은 없지만 감히 함부로, 당신과 언니를 용서해요. 그러니 이제는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그러나 당신,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면 우리가 한 것 또한 사랑이었다는 것만큼은 기억해줘요. 김광진, <편지>31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