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적부터 라디오를 즐겨들었어요.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이걸 들을 때마다 항상 '사연'이라는 것은 아저씨 아줌마들만 보내는 건줄 알았습니다. 어느 덧 저도 이제 서른 중반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스스로 느끼기에 '사연'을 보낼만큼 이야기거리가 많은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요. 이제 사연을 하나 보내봅니다.
김종환 - 사랑을 위하여 라는 노래를 아실까요? 처음에 이 노래를 들은건 아까 위에서 말한 지금은 라디오시대였습니다. 당시 윈도우95에.. 뭔지 모르겠는데 노래방 프로그램 같은게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이모도 이 노래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촌 중 가장 막내인(당시 미취학 아동)저도 이 노래를 가사를 다 외웠습니다. 사촌 형누나들은 HOT vs 젝스키스로 싸웠는데, 오히려 김종환 - 사랑을 위하여가 1등 했던 기억도 있네요.
이 노래가 사랑받은건 물론 허스키하고 호소력있던 김종환님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holy하면서도 슬픈 가사가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당시 영상들 있으면 꼭 글과 같이 업로드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