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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가득 담긴 옷

공개·회원 2명

낡고 바램의 자연스러움

외조부께서 어느 날 문득 금색 보자기에 싸서 쥐어주신 겨울 잠바입니다.


이 년 정도 전이었을까요.


겨울이 채 오기도 전,

외가댁에 가기만 하면 무얼 그리 손에 쥐어 돌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지.

처음 보는 브랜드의 오버핏 디자인과 예스러움이

빈티지하고 마음에 들어 감사히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과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달려있던 택의 내용도 바래고 솜도 다 꺼졌지만,

날이 차가워지면 아무렇지 않게 꺼내 입을 때마다 종종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성인 남성인 제가 입어도 한참 남는 품의 옷이

과거 할아버지가 편히 입으셨었던 옷이라고 생각하면

늙어감을 마주하며 나보다 작고 왜소해 가는 할아버지의 품이

이만큼이나 넓고 컸구나 싶습니다.


이제는 방수의 기능도 방한의 기능도 뛰어나지 않지만

바스락거리는 겨울 잠바를 입을 때면

괜스레 포근한 기분이 듭니다.


겨울 잠바에 얼마나 긴 시간이 묻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할아버지의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과

저의 낡고 예스러운 것을 애정 하는 마음을

이렇게 소중한 기억으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누군가의 곁에 남아주세요.


리에이크매거진도, 한림수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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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공지사항

공개·회원 1명

인스타그램 일시 비활성화 안내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리에이크 매거진 독자 분들께 공지를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시스템 상 이유로 리에이크 매거진 인스타그램이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문제 파악 및 복구 과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대한 빠르게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구 시까지 리에이크 매거진의 컨텐츠들은, 홈페이지와 틱톡, 유튜브를 통해서 업로드 될 예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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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도연
2024년 4월 02일

😥

나만의 공간에 낭만을 채우는 아이템

[종료된 이벤트]


온전히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공간, 집.

우리는 집에서 취향의 궤적을 남기고,

나만의 낭만을 실현시켜 갑니다.

이번 리에이크 매거진 독자 사연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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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가득 담긴 옷

[종료된 이벤트]



추억이 담긴 옷이 있나요?


연인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머플러,

엄마에게 물려받은 니트,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나에게 둘러주신


120회 조회

엽서쓰기 좋은 밤

[종료된 이벤트]


90년대 성탄절, 우체국은 성탄절을 맞이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엽서를 보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편지와 성탄절 카드로

우체국은 비상근무를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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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종료된 이벤트]



반갑습니다, 독자 여러분.

리에이크 매거진 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신청곡을 보내주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리에이크와 함께 낭만과 취향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446회 조회
Do Do
Do Do
2023년 12월 04일

옛날 라디오에 사연보내는 느낌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타블로와 조정린 친한친구 이후 처음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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