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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란으로 413개 검색됨

  • 성시경 - 거리에서, 2021 | ryakemag

    < Back 성시경 - 거리에서, 2021 MUSIC 성시경 - 거리에서, 2021 2021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성시경의 거리에서 입니다. 거리에서는 2006년 발매 된 성시경 5집 의 타이틀 곡으로 성시경이 직접 뽑은 지금 성시경을 만든 단 하나의 곡으로 당시 온 거리에서 울려퍼질 정도로 성공한 곡입니다. 거리에서는 윤종신이 작사 작곡 한 곡으로 원래는 성시경이 아닌 다른 가수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곡이지만 워낙 어려운 난이도에 수차례 거절 당해 오랫동안 윤종신의 컴퓨터에 남아있던 곡 중 하나였는데요. 우연히 작업실에 놀러갔던 성시경이 곡을 듣고 “저 이 곡 할래요” 라고 하면서 성시경의 곡이 되었습니다. 성시경 특유의 미성과 기교, 그리고 가성이 어우러진 거리에서는 음원성적 뿐 아니라 오늘 날의 성시경을 있게 한 그의 대표 히트곡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입니다. KBS Kpop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마츠바라 미키 - Stay with me | ryakemag

    < Back 마츠바라 미키 - Stay with me MUSIC 마츠바라 미키 - Stay with me, 1979 일본 시티 팝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츠바라 미키의 데뷔곡 'Stay with me' 입니다. 부드럽고 성숙한 마츠바라 미키의 목소리와 중독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흔히 80년대 일본의 시티 팝을 내일 걱정 없는 저녁의 노래라고 표현하는데요. 맑게 반짝이는 그녀의 눈과 미소를 보면 단번에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당시 특유의 여유롭고 행복한 분위기의 무대는 슬픈 멜로디와 상반되면서 가슴 한쪽을 더욱 아리게 만드는데요. 마츠바라 미키에게 많은 신인상을 안기며 아직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이 곡과는 달리 그녀는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투병 중 그녀가 음악 활동으로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후회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도 과연 이 곡이 행복하게 들렸을지 생각하게 합니다. Japan 80's - Miki Matsubara - Stay with me performance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손 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꿈 | ryakemag

    < Back 손 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꿈 HERITAGE 최근 ‘태양이 된 여자’라는 인기 소설이 14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요즘 한 번 출간된 책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다양한 독자들에게 읽히곤 합니다. 하지만 단 0.2%의 도서만이 번역되어 출간되는 언어가 있습니다. 국내에만 25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이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번역본은 턱 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언어는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점자입니다. 최근 음성 지원 등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활성화 되었으나 음성 지원과 같은 정보 습득 형태는 한계가 명확하고 여전히 많은 정보들은 문서화 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등학교 참고서, 대학 교재 등 학습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문서들 역시 점자 번역본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권 역시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똑같은 기회를 부여 받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삶을 위해선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은 없는지 잘 살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비장애인들이 두 눈으로 세상을 읽어가며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듯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손 끝으로 세상을 읽어가며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사랑해 처음 느낌 그대로 | ryakemag

    < Back 사랑해 처음 느낌 그대로 MUSIC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나 좋아하지 마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ryakemag

    < Back 나 좋아하지 마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PEOPLE 비틀즈, 마이클 잭슨 현재의 BTS까지. 팬들이 비명을 지르고 환호하며 급기야 기절하는 열정적인 모습은 대중 음악계에 만연합니다. 이러한 팬덤 열풍의 시작이 19세기 클래식음악에 기반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요! 현란한 기교와 마성의 무대매너, 열성 귀부인 팬들을 거느린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가 팬덤 열풍의 시초입니다. 리스트는 출중한 외모와 섹시하지만 단정한 이미지, ‘피아노의 신’ 이라고 불릴정도의 완벽한 테크닉으로 그 시대 유럽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그는 자신의 외모가 지닌 가치를 아주 잘 알고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피아노 독주회는 청중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연주했었는데요, 리스트는 자신의 우뚝 솟은 날카로운 콧날과 잘생긴 옆모습, 악마적인 테크닉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한번에 보여주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의 방향을 90도 틀어서 배치해 연주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리스트가 가진 것 중 가장 빛나는 것은 그의 재능이었습니다. 그는 매 공연 모든 음악을 암보로 연주했고, 그로부터 Recital 리사이틀 (어원 : reciter 암송하다) 이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유행시켰습니다. 화려한 외모에 가려지지 않고 더 빛나는 그의 열정과 재능, 파격적인 혁명정신이 그를 진정한 거장으로 만드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셀러브리티의 시초, 리스트의 낭만적인 연주와 그의 삶에 귀 기울여 보세요.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뉴 코크를 찾아서 | ryakemag

    < Back 뉴 코크를 찾아서 LIFESTYLE 1985년 어느 날 갑자기 코카콜라가 이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당시 코카콜라는 경쟁 업체 펩시와의 경쟁에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펩시 챌린지 때문이었는데요. 1975년 펩시는 두 개의 컵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담아두고 무엇이 더 맛있는지 고르는 ‘펩시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전국의 콜라 마니아들이 참가했지만, 결과는 압도적으로 펩시의 우위였어요. 충격을 받은 코카콜라는 비밀리에 7년의 개발 기간 동안 많은 시음 테스트를 거쳐 ‘뉴 코크’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로운 콜라를 출시했습니다. 뉴 코크는 좀 더 달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었죠. 코카콜라의 기대와는 다르게 뉴 코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거리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맛을 그리워하며 회사의 불만을 표출하였고, 사무실은 수천 건의 항의 전화 난리 통이 되었습니다. 뉴 코크를 없애고 코카콜라를 되돌려 달라는 편지를 쓰기도 하고, 각종 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죠 결국 79일 만에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클래식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코카콜라 회장 돈키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실은 저희가 그렇게 바보도 아니고,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코카콜라의 캔에는 ORIGINAL TASTE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한 추억의 맛이 변하지 않겠다는 코카콜라의 약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Coca-cola, Netflix, Pepsico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사랑을 답하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 ryakemag

    < Back 사랑을 답하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MOVIE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 밤 | ryakemag

    < Back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 밤 MUSIC 2005년 KBS 콘서트 7080에서의 성시경, ‘제주도의 푸른 밤’입니다. ‘제주도의 푸른 밤’은 1988년 발표된 최성원의 1집 음반 수록곡입니다. 최성원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들국화의 메인 작곡가이자 베이시스트로 유명한 최성원의 싱어송라이터적 면모를 볼 수 있는 곡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사에 온전히 담아내어 제주도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많은 가수들로부터 리메이크되어 여러 버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상의 성시경 또한 2004년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 곡으로 ‘제주도의 푸른 밤’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시경만의 특유의 부드럽고 스윗한 목소리가 제주도로 떠나는 마음을 더욱 설레게 전해주네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에 마음 한켠이 참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KBS 1TV 콘서트7080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죽음의 물 | ryakemag

    < Back 죽음의 물 LIFESTYLE ‘죽음의 물’로 연 606억을 벌어들인 생수 브랜드가 있다면, 믿기시나요? 일반적으로 생수 브랜드들은 청정, 건강, 자연 등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Liquid Death'라는 이 브랜드는 모든 규칙을 깨고, '죽음'이라는 어두운 키워드로 상품을 팔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일까요? 'Liquid Death'의 창업가인 Mike Cessario는 2005년에 반스가 주최하는 펑크 투어에 참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마이크는 공연을 하는 밴드 멤버들이 숨어서 하는 희한한 행동을 목격합니다.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멤버들은 왜 굳이 숨어서 물을 마셨을 까요? 바로 그들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거친 락커가 공연 중에 물을 마신다는 것은 락커의 이미지에 반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밴드 행사 대부분의 스폰서는 ‘몬스터’라는 에너지드링크 기업이었습니다. 락커들은 공연 내내 에너지드링크를 마시고, 무대 뒤에 몰래 숨어서 물을 마셔야 했죠. 창업가 마이크는, 락커들이 마셔도 이미지에 손상이 되지 않는 생수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거칠게 마실 수 있는 생수 브랜드를 말이죠. 그리하여 마이크는 ‘물’과 ‘죽음’을 연관시켜 'Liquid Death' 라는 생수 브랜드를 창업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이 도전적인 접근법은 성공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Liquid Death의 제품은 SNS에서 화제가 되어 속속 팔리기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 연 매출액은 약 606억원에 달했다고 하네요. 특히 젊은 세대 중 헤비 메탈 문화나 카운터 컬처에 공감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생수 업계의 금기, 터부를 뛰어 넘는 그들의 모습에서 자유와 낭만이 느껴지지 않나요? 📷 Liquid Death, Wiz Khalifa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토마토에 담긴 여름과 사랑의 이야기 | ryakemag

    < Back 토마토에 담긴 여름과 사랑의 이야기 PEOPLE 토마토를 바라볼 때마다 여름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빨간 껍질 속에 담긴 것은 단순한 과육이 아니라, 뜨거운 계절의 정열과 청춘의 순간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준비한 '인토뷰(Inside Tomato View)' 시리즈. 토마토를 둘러싼 다채로운 관점들을 들여다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토마토 컵라면』, 『여름 피치 스파클링』 등으로 여름의 감각을 시로 담아낸 차정은 시인과 함께합니다. "삼킬 수 없는 사랑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고 토마토를 표현한 그의 시선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먹지도 못하는 토마토에서 강렬한 사랑의 빛을 발견해낸 시인의 이야기. 연두색부터 빨간색까지, 토마토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찾아낸 청춘의 단계들. 그리고 편의점 얼음 컵 하나에서도 낭만을 발견하는 그만의 취향까지. 차정은 시인이 들려주는 토마토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만나보세요. #여름 🏖 『토마토 컵라면』, 『여름 피치 스파클링』, 『유쾌한 워터멜론』 등 여름을 담은 시집을 많이 출간하시고, ‘내 인생의 꽃말’을 ‘여름’(한낱 여름 따위에 익사하고)이라 소개하실만큼 여름을 무척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여름’을 사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강렬한 계절에 사랑이 적셔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뜨겁게 내리쬐는 더위가 여름의 순간을 사랑하게 만들었어요. 저는 사랑하는 것들이 정말 많은데, 여름의 무더위와 정열의 에너지가 사랑하는 것들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여름은 빛, 향기, 온도 같은 모든 감각이 가장 진하게 다가오는 계절이라고 생각해요. 땀줄기가 흐르는 순간조차 선명하게 기억에 남고, 그 농도가 여름을 사랑하게 만들었어요. 여름을 담은 차정은의 시집 ©차정은 시인 #낭만과 취향 📸 「낭만 리스트 - 태양이 증식한 바다로부터」(토마토 컵라면)를 읽으며 낭만과 취향을 발견하는 리에이크 매거진에서 꼭 소개하고 싶더라고요! 이 시에 그려진 ‘낭만’에 대한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작가님의 경험 중에서 가장 낭만적이었던 순간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요. 저는 낭만을 아는 사람을 좋아해요. ‘굳이’라는 단어를 붙여 사랑하는 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처럼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해요. 특별한 이벤트보다 아주 평범한 순간에서 낭만을 발견하는 것 같아요. 편의점에서 얼음 컵 하나 나눠 들고 콜라를 부어 마시던 여름밤 같은 것들이요. 소박하지만 저는 그 속에서 낭만을 찾는 것 같아요. 담백하게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반짝일 수 있는 순간들을 좋아해요. 토마토 컵라면에 수록된 <낭만 리스트> 또한 제가 사랑하는 일상의 순간을 녹여 담았어요. 차정은, 「낭만 리스트 - 태양이 증식한 바다로부터」(토마토 컵라면) ©부크크 작가님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요즘 빠져있는 것, 무엇이라도 좋아요. 작가님의 취향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을 가장 사랑해요. 인터뷰를 진행할 때마다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저는 빛이 나는 것들이 뿜어내는 매력을 정말 사랑해요. 그것이 실체던,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이든요. 실체적으로는 유리에 반사된 형광등, 노을이 지기 전 창문에 반사된 빛 같은 게 있을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꿈을 꾸는 이들의 빛나는 눈동자, 사랑하는 것을 바라볼 떄의 설렘처럼요. 빛이 나는 게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만큼 빛나는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변수는 다양한 것 같아요. 제 작품에도 빛나는 것들의 매력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혼란스럽고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라도 반짝거릴 수 있는, 가벼운 쉼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에요. 빛이 나는 것들이 뿜어내는 매력 ©차정은 시인 #토마토 🍅 작가님의 토마토에는 여름과 사랑, 청춘이 모두 담겨있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마토를 이렇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 본 계기가 있을까요? 사실 저는 토마토를 정말 좋아하지 않아요. 어렸을 때부터 못 먹는 음식 하나씩 있지 않나요? 저는 그게 토마토였어요. 먹지도 못하는 데다 향도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토마토의 새빨간 색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나 여름을 떠올리게 된다고 생각했어요. 삼킬 수 없는 사랑을 바라보는 것 같았어요. 하루는 과일이 가득한 시장을 구경한 적이 있어요. 무척 더운 여름날이었는데, 시장의 조명이 토마토 한 팩을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그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토마토에 반사된 빛들이 마치 사랑을 뿜어내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냥 그렇게 직감적으로 표면의 사랑을 느꼈던 것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청춘을 토마토가 뿜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마토 컵라면』에는 새빨간 토마토의 이미지가 강렬한데요. 토마토는 무르익어가는 과정에서 연두색, 노란색, 주황색, 그리고 빨간색까지 정말 다양한 색깔을 띠잖아요. 작가님이 떠올린 연두색, 노란색, 주황색 토마토의 이미지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건 정말 처음 들어본 질문이라 즐거운 것 같아요. 늘 강렬한 토마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마토의 성숙해지는 과정에 대한 생각이라니, 너무 좋은 질문인 것 같아요. 연두색의 토마토는 아직 미숙하고 풋풋한 상태 인 것 같아요. 가능성이 가득하지만 서투른 시기의 제가 떠올라요.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요. 하지만 이때만 유지할 수 있는 단단하고 풋풋함 덕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처럼 느껴져요. 노란색 토마토는 햇볕을 가득 머금은 웃음 같은 이미지 예요. 한창 빛나고 있지만, 그 안에는 곧 변해갈 마음이 담겨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불안정한 순간을 닮은 것 같아요. 번데기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주황색 토마토는 무르익어가는 과정의 열기 가 될 것 같아요. 아직 붉지 않지만, 열정과 뜨거움이 스며든 상태, 여름의 정점으로 향하는 길목인 것 같아요. 종착지인 빨간 토마토 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자면, 토마토가 마침내 도착한 결실이자 낭만일 것 같아요. 동시에 너무 빨리 무너질 수도 있는, 절정과 끝을 함께 안고 있는 색 이요. 저에게는 가장 강렬하지만 덧없는 빛입니다. ‘토마토 코어’라는 단어도 생겨날 만큼 토마토가 큰 인기잖아요! ‘토마토 코어’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작가님의 『토마토 컵라면』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토마토 코어’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무척 흥미롭긴 해요. 하나의 과일이 단순한 먹거리나 색감이 아니라, 이제는 어떤 정서와 미학을 대표하는 단어가 된 거잖아요. <토마토 컵라면>이 그 흐름 속에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우연의 겹침이라 생각합니다. 인기를 직접적으로 실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사실 책을 많이 알리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감이 유지되는 중입니다. 모르는 이들에게 일기장을 공개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럼에도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면 지인들에게 연락 받을 때 정도일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과일 소재는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맛과 색을 시로 옮기는 작업이 제 취향과도 잘 맞거든요. 과일은 늘 생생한 여름의 감각을 불러오니까요. 저 또한 차정은의 다음은 어떤 맛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마토 컵라면 ©부크크 #토마토 물산전 🛒 ‘토마토 물산전’은 차정은 시인님의 『토마토 컵라면』 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프로젝트라 그런지 저희에겐 작가님의 인터뷰가 매우 뜻깊은데요. 이 시집에서 리에이크 매거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토마토 레시피’일 것 같아요. <토마토 컵라면>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시 중 하나에요. 토마토와 사랑을 쓰기로 결심한 후, ‘내가 사랑하는 토마토는 무엇을 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에요. 독자분들에게도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낭만적인지 전하고 싶습니다. 차정은, 「토마토 레시피」(토마토 컵라면) ©부크크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홍대 AK플라자에서 진행하는 ‘토마토 물산전’에서는 수많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토마토를 주제로 다양한 물건들을 선보이는데요. 만약 ‘토마토 물산전’을 방문하신다면, 작가님께서는 어떤 토마토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지 궁금해요. 저는 퍼퓸과 인센스같은 향과 관련된 물건을 고를 것 같아요. 작업을 할 때 향에 따라 공간이 금세 다른 분위기로 변하잖아요. 토마토에서 영감을 받은 향이라면 어떤 향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 향이 제 작업에도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센스를 태울 때 종종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토마토라는 소재가 더해지면 또 다른 낭만이 될 것 같아요. 토마토 물산전 (9월 1일~9월 14일, AK플라자 홍대 2층) ©리에이크 9월 1일부터 14일까지, AK플라자 홍대 2층에서 열리는 리에이크 <토마토 물산전> 에서 차정은 시인의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리에이크 <토마토 물산전> 사전 신청하고, 차정은 시인의 시크릿 엽서 를 받아가세요📝 사전 신청하기 Copy comments debug 댓글 로그인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생각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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