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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 - 아에이오우, 1997
< Back 예민 - 아에이오우, 1997 MUSIC 예민 - 아에이오우, 1997 1997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한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로 잘 알려진 가수 예민의 1집 첫 곡 ‘아에이오우’ 입니다. 평소 방송 출연을 꺼려하는 탓에 그의 인생 총 3번의 방송 출연 장면 중 하나인데요. 방청객들과 자연스레 소통하며 공연하는 모습이, 음악이 줄 수 있는 에너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에이오우’는 서정적감성이 묻어남과 동시에 건전한 가사로 동요로 편곡되어 널리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들꽃 한 송이 산골짜기의 시냇물과 같은 소박한 자연물들이 담겨있습니다. 예민은 86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그룹 스케치북으로 데뷔했습니다. 아쉽게도 수상하는데는 실패 하지만 2년 뒤 88년 대학가요제에서 박선주의 ‘귀로’를 작곡하면서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경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에이오우’가 수록 된 1집을 시작으로, 2001년 4번째 앨범 ‘나의 나무’를 발표하고 대중 가요계를 떠나 음악이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고민하며,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122번의 분교음악회를 열어 아이들에게 영감을 일깨우는 예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현재도 세계 음악과 인류학을 근간으로 하는 블로그 ‘뮤뮤스쿨’ 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극과 다큐멘터리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악인으로서 예민의 행보는 현대 많은 음악가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 박기영 - 마지막 사랑, 2000
< Back 박기영 - 마지막 사랑, 2000 MUSIC 박기영 - 마지막 사랑, 2000 2000년 3월 25일 KBS의 대표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박기영이 부른 마지막 사랑입니다.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은 정규 2집 ‘Promise’의 수록곡이며 2집 앨범은 수록곡 열 곡 중 네곡의 작사 작곡을 직접 해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적 성장을 드러내 보인 앨범입니다. 그 중 마지막 사랑은 첫 소절부터 마음이 아려오는 가사로 시작되는데요 이별 후 뒤늦은 후회를 했던 사람에게는 더욱 사무치고 애처롭게 들리는 노래입니다. 기교 없는 순수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 조용필 - 단발머리, 1997
< Back 조용필 - 단발머리, 1997 MUSIC 조용필 - 단발머리, 1997 1997년도 이소라의 프로포즈 무대에서 조용필 '단발머리'입니다. 이 곡은 1980년도 발매된 조용필 1집에 수록된 곡이자, 음악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수 조용필 최고의 곡입니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독특한 전자 사운드가 특징인데요. 당시 기성 가요와는 다른 펑키 디스코 리듬을 기반으로, 잘 사용되지 않던 사운드를 전주부터 배치한 도전적인 곡입니다. 흔히 '뿅뿅'으로 표현되는 이 소리는 전자 기타나 키보드가 아닌, 드럼을 통해 녹음한 소리인데요. 당시 한국 가요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전자 드럼을 활용하여 음악을 채웠다는 점에서 그의 트렌디한 안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멜로디 위, 선명하게 들리는 그의 하이톤 보컬 역시 곡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입니다. 목소리를 통해 곡의 밝은 분위기는 증폭되고, 어린 시절 소녀를 그리워하는 소년 같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1절에는 사랑했던 소녀를, 2절에는 흘러버린 세월을 노래하는 가사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언제든지 잊고 있던 각자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능력, 음악이 가질 수 있는 큰 힘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 나미 - 빙글빙글, 1989
< Back 나미 - 빙글빙글, 1989 MUSIC 나미 - 빙글빙글, 1989 1989년 KBS 가요톱텐에서의 나미 ‘빙글빙글’입니다, ‘빙글빙글’은 1984년 발매한 정규 나미골든앨범에 수록된 댄스곡으로 나미를 최고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한 곡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1985년 상반기 한국 최고의 히트곡으로 꼽혔으며, 당시 가요톱텐에서 5주연속 1위를 달성해 골든컵을 수상했습니다. 이후로도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모든 세대에게 친숙한 곡입니다. 곡의 발랄한 리듬과 반짝이는 조명이 80년대 현장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데요. 특히 무대 위에서의 라이브를 통해 나미의 음색과 가창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가사를 생각해보면 썸이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임에도 그 떨리는 마음을 온전히 잘 전달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누구나 한번쯤 그저 바라만 보면서 빙글빙글 곁만 맴돈 경험이 있기에 지금까지도 해당 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 자우림 - Hey hey hey, 1997
< Back 자우림 - Hey hey hey, 1997 MUSIC 자우림 - Hey hey hey, 1997 1997년 이소라의 프로포즈 무대에서 자우림의 'Hey hey hey'입니다. 훗날 대한민국 밴드의 전설이 될 자우림의 시작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은 많은 사람들 앞이 어색해보이는 모습과 그럼에도 뿜어내는 강한 개성이 그들을 더욱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Hey hey hey'는 영화 <꽃을 든 남자> OST에 수록된 곡으로, 매력있는 보컬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자우림의 데뷔곡입니다. 당시 '미운오리'라는 이름으로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공연을 하던 자우림은 원래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밴드가 갑작스럽게 빠지며 토요일 무대에 대타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를 본 <꽃을 든 남자> 제작진이 OST 참여를 제안하여 함께 하게 됩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굳건히 대한민국 밴드를 책임지는 자우림에게 라이브클럽에서 찾아온 기회는 단순히 우연이 아닌, 운명의 시작이 아니었을까요. KBS Entertain: 깔깔티비 Copy
-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2019
< Back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2019 MUSIC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2019 잔나비는 2012년 같은 학교였던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 3명이 모여 만든 밴드입니다. 현재는 멤버의 영입, 탈퇴의 과정을 거쳐 최정훈, 김도형 2인으로 활동하고 있죠.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를 한 잔나비는 이후 3개의 앨범을 내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잔나비는 첫 단독 공연 관객 수 30명에서 시작해 2019년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꾸준히 성장해온 그룹인데요. 2019년 3월 발매된 정규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제목의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는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와 보컬 최정훈의 서정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문학적인 내용 탓인지 잔나비의 노래를 검색하면 팬들의 다양한 가사 해석집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같은 가사라도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른 걸 느끼는 것 그게 잔나비 노래 가사의 매력 아닐까요? 이 곡은 사랑의 시작을 주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변화들을 담은 곡입니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 수 있게 티 내며 알아주기만을 바라는 마음 사랑을 주기만 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함께 만들 즐거운 추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언젠가 다가올 이별에 대한 생각까지 시작을 주저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한 사랑의 생애를 그리며 누구보다 용감한 다짐을 하는 모습 세상에서 가장 소심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이 노래를 듣는 당신은 무엇을 주저하고 계신가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 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미루진 않을래 KBS Kpop Copy
- 한영애 - 누구없소, 1991
< Back 한영애 - 누구없소, 1991 MUSIC 한영애 - 누구없소, 1991 1991년 대종상 영화제에서의 한영애 ‘누구없소’입니다. ‘누구없소’는 1988년 발매된 한영애 의 2집 앨범 <바라본다>의 수록곡입니다. 당시 신촌블루스 활동을 통해 친밀해진 젊은 뮤지션, 윤명음의 곡을 받아 2집에 수록하게 되었고, 해당 곡이 타이틀곡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며 한영애의 최고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한영애의 보컬과 이미지에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한영애 특유의 소울과 카리스마가 곡 자체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그 느낌은 지금까지도 독보적으로 다가올만큼 매력적입니다. 곡 자체에서도 끈끈하고 블루지한 느낌을 한껏 담아 진한 블루스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첫소절로 유명한 가사도 곱씹을 수록 그 의미가 더욱 와닿습니다. 나를 깨워줄 누군가를 찾는 목소리에는 왠지 모르게 깊은 고독과 외로움이 담겨 있을 것 같죠. 많은 후배 가수들이 해당 곡을 리메이크 했지만 그중 2020년 싱어게인1에서 63호 가수가 부른 무대가 정말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이무진 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그의 음색이 곡의 첫소절을 통해 많은 울림을 주면서 ‘누구 없소’ 곡 자체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무진의 ‘누구 없소’에 밝고 순수함을 담았다면, 한영애의 ‘누구 없소’는 곡의 가사와 느낌을 살리는 고혹적이고 진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역시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은 수십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옛송TV Copy
- 모노 - 넌 언제나, 1993
< Back 모노 - 넌 언제나, 1993 MUSIC 모노 - 넌 언제나, 1993 1993년 밴드 ‘모노’가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클로징 무대에서 부른 ‘넌 언제나’ 입니다. 앳된 얼굴의 보컬 ‘김보희’의 모습이 과거 ‘모노’가 왜 꽃미남 밴드로 불리었는지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하네요. ‘넌 언제나’는 1993년 발매된 ‘모노’의 1집 타이틀 곡으로 떠나가는 사람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슬픈 가사를 노래하는 맑은 목소리와 밝은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천재 작곡가 ‘박정원’의 지휘 아래 1집 녹음에만 2년이 소요됐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완성도 높은 곡인 것 같습니다. 특히 보컬 ‘김보희’의 미소년스러운 모습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네요. 발매 30년이 지난 22년, 싱어게인2에 출연하면서 90년대를 지나온 세대에겐 90년대의 향수를, 90년대를 겪지 못했던 세대에겐 90년대에 대한 환상을 품게 했는데요. 지나온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지내지 못해 본 기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어쩌면 명곡이라고 불리우는 노래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이 아닐까요? 아직 시간이 있는데 네가 떠난 그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을 거야 더 이상 거짓으로 나를 위로하고 싶진 않아 처음으로 사랑을 알았어 다시 널 찾을 거야 이제야 너를 위해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꼈어 옛송TV Copy
- 김창완 -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놀랄꺼야, 1987
< Back 김창완 -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놀랄꺼야, 1987 MUSIC 김창완 -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놀랄꺼야, 1987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의 1987년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놀랄꺼야'입니다. 이 곡은 산울림 11집 <슬픈 장난감>에 수록된 곡으로, 한때 산울림을 함께 하던 멤버들 없이 김창완 혼자 활동한 시기에 발매된 곡입니다. 무대에 혼자인 모습이 조금은 외로워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독특한 음악으로 듣는 이 모두를 집중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슬픈 장난감>은 산울림이 초반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파격적이고 거친 음악과는 다르게 포크를 기반으로 쓸쓸하고 슬픈 정서를 다루고 있는데요.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놀랄꺼야'는 그 중에서도 예전 산울림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통통 튀는 사운드의 노래입니다. 반복적인 가사와 강렬한 기타 리프로 누구나 한 번만 들어도 기억할 수 있는, 중독성이 매우 높은 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사운드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려진 듯한 가사는 직관적이면서도 한 번쯤 겪어본 것 같은 현실적인 속마음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이런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할까' 옛송TV Copy
- 변진섭 - 숙녀에게, 1990
< Back 변진섭 - 숙녀에게, 1990 MUSIC 변진섭 - 숙녀에게, 1990 1990년 KBS 가요대상에서의 변진섭, ‘숙녀에게’ 입니다. ‘숙녀에게’는 1989년에 발표한 변진섭 2집 <너에게로 또다시>의 수록곡으로, 하광훈이 작곡하고, 박주연이 작사한 곡입니다. 변진섭은 1집 <홀로 된다는 것>으로 1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그 후 2집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발라드의 왕자를 넘어 황태자로 자리매김하는데요. 1989년 에 발표한 2집 <너에게로 또다시>에서는 2번째 밀리언셀러와 함께 2년 연속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기록을 휩쓸었습니다. 2집에 실려있는 ‘너에게로 또다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희망사항’, ‘숙녀에게’가 모두 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수록곡들도 차트에서 순위권을 차지하며 앨범의 모든 곡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숙녀에게’의 후렴구에서는 가끔 보이는 그녀의 우울한 눈빛에 그녀의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어 꿈까지 찾아가는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 가사만 봐도 숙녀에게 전하는 낭만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떠올려볼 수 있는데요. 변진섭의 최전성기이자 어린 시절이었던 당시의 순수한 감성이 가사와 정말 잘 어울리네요. 그의 타고난 미성과 편안한 음색 위에 이러한 감성이 더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변진섭이 왜 지금까지도 역대 발라드 가수의 목록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